태평양 상공을 날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요동치면서 최소 7명이 다쳤습니다.
3일(현지시각) AP통신,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낮 12시 50분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하와이안 항공 여객기가 이륙 5시간쯤 뒤 강력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난기류로 인해 승객 163명,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있던 여객기가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4명, 승무원 3명 등 모두 7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C방송은 이 사고로 기내 천장 패널 일부가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와이안항공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착륙 30분을 앞두고 강한 난기류를 만나 이 같은 사고를 겪은 바 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1명의 탑승객이 중상을 입었고 최소 36명이 다쳤습니다.
기압이나 풍향의 변화, 한랭과 고온 등이 난기류의 발생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학계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맑은 하늘에 풍속이나 풍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난기류가 빈번해진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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