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나고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편 수요도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 여행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의 73.8%까지 회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공항 가운데 탑승객 수가 가장 많았던 공항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총 9,369만 9,630명이 이용했습니다.
2위는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7,336만 2,946명), 3위 덴버 국제공항(6만 9,286명), 4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6만 8,341명) 등 4위까지가 모두 미국 공항이었습니다.
증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국제공항이 5위로 급상승했습니다.
그 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 인도 뉴델리 국제공항,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등이 10위권 안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덴버 국제공항(0.4%)과 이스탄불 국제공항(23.2%)를 제외한 10위권 안 공항 모두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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