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오늘(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서부전선 방면의 '적'(남)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 태세를 판정 검열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유사시 남측 서해 쪽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음을 말해줍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신형전술유도무기' 이동식발사차량(TEL) 6대에서 1발씩 총 6발을 동시에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TEL에는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6발 이상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전방 군단급 전술핵운용부대를 포함한 포병부대에 이 전술유도무기를 배치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9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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