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기후활동가들이 전시 중인 모네의 작품에 으깬 감자를 던지는 행동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의 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 활동가 2명은 23일(현지시각)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끼얹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작품을 훼손한 이후 자신의 손에 접착제를 발라 미술관 벽에 고정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라스트 제너레이션은 이들의 시위 장면을 SNS로 공유했고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이 우리 모두를 죽이고 있다는 것을 사회가 기억하는데 그림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림 위에 으깬 감자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독일 경찰은 활동가들을 체포해 재산침해와 무단침입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미술관 측은 유리 액자를 설치한 덕분에 그림이 훼손되지는 않았다며 오는 26일부터 전시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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