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도 일부 지역에 사실상의 봉쇄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인구 350만 명의 베이징 차오양구는 오늘(25일)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 면적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또 관리통제구역 내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사업장 운영에 필수적인 인원은 외부와 차단된 '폐쇄 루프' 방식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아울러 식당과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PC방 등은 운영이 잠정 중단되고,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슈퍼마켓, 병원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차오양구는 25일과 27일 두 차례 해당 구역 주민들에게 PCR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이 나오면 관리통제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29일째인 상하이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2만 명 안팎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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