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박이 북한으로 매각된 사례가 다수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소리(VOA)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소유였다가 북측으로 넘어간 선박이 최소 6척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대북제재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소유 유조선 '오션 스카이'와 '신평 5'호, '뉴콘크'호, '리홍'호, '서니 시더'호 등은 선주나 선사 국적이 한국이거나 한국 깃발을 달았던 선박이지만 현재 북한에서 운항 중입니다.
또 해당 선박들이 북한으로 넘어갈 때 벤츠 차량이나 전자제품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를 운반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UN 회원국이 북한에 선박을 매매하는 건 안보리 결의 위반(2016년 채택 대북 결의 2321호)입니다.
[사진 : 미국의소리(VOA) 홈페이지 기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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