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필요한 현대인의 '내면 풍경' 본다"

    작성 : 2024-10-08 09:43:31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기획전 개최
    주제 '시간의 결:전통과 현대의 조우'
    10월 3일~12월 15일까지 일반 공개
    이철규, 이신숙, 이선복 등 작품 전시
    ▲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지난 10월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기획 전시 '시간의 결:전통과 현대의 조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이철규 작 '남겨진 자들의 시간', 150x150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4.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전남 화순군에 자리한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지난 10월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기획 전시 '시간의 결:전통과 현대의 조우' 전시회를 마련해 일반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철규, 이신숙, 이선복 작가 3명이 초대돼, 전통예술 세계를 현대적 시점에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여 작가인 이신숙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한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구성의 인상주의적 작품 세계가 돋보입니다.

    ▲ 이철규 작 '이방인', 150x150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4.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버드나무가 바람이 흩날리는 풍경을 그린 생동감 넘치는 작품에서는 밝고 따뜻한 작가의 내면세계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철규 작가는 사람과 사물을 해체하고 대담하게 배치한 감각적인 색채의 일러스트로 독특한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현대인들의 복잡한 관계 맺음에서 파생된 심리적 갈등을 치유하려는 작가적 의도가 신선합니다.

    상처받은 사람들을 은유한 형상에 치유의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한 작품들입니다.

    ▲ 이선복 작 '무등산 만월', 245cmx122cm, 수묵.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이선복 작가는 수묵화 작가입니다.

    전통 수묵화 기법의 전통 산수를 독특한 묵법으로 형상화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등산 만월 이미지, 무등산을 등에 진 호랑이 등 민화적 이미지, 강물이나 시냇물에 반영된 풍경의 반조 등 내면을 성찰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3명의 작가가 전통적 회화 기법으로 현대적 관념과 사회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 표현하는지를 살펴보는 현대인의 '내면 풍경전'입니다.

    ▲ 이신숙 작 '바람, 햇살...', 181.8x259.1cm, 캔버스 위에 유채, 2024.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예술의 진화와 전통과 현대의 공유 지점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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