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상상' 세계로의 초대!"..여성작가가 본 TV 속 세상 '엿보기'

    작성 : 2024-06-10 14:46:09
    '복고풍(Retro) 시선'의 김다인 초대전
    오는 13일부터 7월 7일 갤러리 아트14
    '엉뚱한 공존' 주제 현대적 한국화 전시
    아날로그적 감수성에서 찾은 행복 그려
    ▲젊은 여성작가 김다인 초대전이 오는 13일부터 7월 7일까지 전남 화순군 능주면 갤러리아트14에서 열린다. 사진은 김다인 작가의 모습

    일상 생활 속에서 항상 마주하는 TV에 비쳐진 인생을 화가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그림으로 재해석한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젊은 여성작가 김다인이 오는 13일부터 7월 7일까지 전남 화순군 능주면 갤러리아트14에서 초대전을 갖습니다.

    ▲김다인 작 '나의 엉뚱한 우주 여행기', 91.0×91.0cm, 광목천에 채색, 2024.

    '엉뚱한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 작가는 TV 화면 속에 드러난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통해 현대인 삶의 진정성을 되새겨 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TV 앞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힌 김 작가는 옛날식 TV에서 보았던 인물들의 표정이나 감정을 화면이 터질 만큼 큰 얼굴로 부각하여 표현합니다.

    ▲김다인 작 '부부의 세계', 91.0×91.0cm, 광목천에 채색, 2024.

    김 작가는 전시 작품을 통해 복고풍(Retro)의 시선을 통해 텔레비전이 곧 우리의 인생을 보여주며, 인생은 곧 자기 자신이 주인공임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김다인 작가는 "'텔레비전'은 언제나 우리에게 삶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우리는 이것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보고 느끼고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다인 작 'Welcome to my Universe', 91.0×91.0cm, 광목천에 채색, 2024.

    이어 "나는 '텔레비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으로부터 나타나는 얼굴을 담아내려고 한다"면서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작가가 바라보는 사람들의 감정을 세심하게 느끼며 표현하여 작가는 사람을 기억하고 추억하고자 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다인 작가는 광주예술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 한국화전공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졸업했습니다.

    ▲김다인 작 'Universe-유영하다', 19.0×24.0cm, 광목천에 채색, 2023.

    2023년 'I am i: 모든 이에게 바라는 공존' 하반기 기획초대전을 광주 북구청갤러리, '공존: 오늘의 유니버스(Today's Universe)' 개인전을 광주 민아트갤러리에서 가졌습니다.

    2022년 '나와 공존으로부터', 2019년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공존' 등의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김다인 작 'Welcome to my Universe', 61.0×45.0cm, 광목천에 채색, 2023.

    현재 예맥회, 선묵회, 광주청년미술작가회, 광주미술협회, 북구미술인조형연구회, 동그라미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갤러리 아트14는 해마다 전국의 청년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30일까지 포트폴리오 접수를 진행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