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키트 통해 전통주 직접 제조
K-전통문화 체험·이해에 도움
기념품부문 최종 수상작 30점 선정
프리미엄 분야 신설 기념품 다양화
투자, 유통, 홍보까지 맞춤형 지원
K-전통문화 체험·이해에 도움
기념품부문 최종 수상작 30점 선정
프리미엄 분야 신설 기념품 다양화
투자, 유통, 홍보까지 맞춤형 지원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쌀꽃 생막걸리 키트'가 대통령상을 받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일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30점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찾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은 1998년 개최 이래 지난 24년간 우수하고 매력적인 기념품 2천여 개를 발굴하고 육성해왔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부터 한국의 멋과 장인의 진수를 담은 고급 상품까지 관광기념품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별상인 프리미엄 제품상(3점)을 신설하고, 입선(13점)을 추가해 총 30점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전년 대비 284점이 증가(79%↑)한 643점이 공모전에 접수돼 국민들의 열띤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상품입니다.
전문가와 국내외 일반 심사위원단이 참여한 3단계 심사에서 모두 극찬을 받았습니다.
전통주를 통해 K-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과 항공기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성 등을 고루 갖췄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프리미엄 분야에서는 △거창 유기의 수공예 기술과 특산품을 접목해 만든 유기그릇 '황금사과' △전통 도자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소별찌 잔모음'이 선정되었습니다.
또 △가야금의 소리통 원리와 훈민정음의 자모 형상을 접목해 제작한 무전력 친환경 나무 스피커 '올림스피커' 등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정수를 담은 관광기념품이 함께 뽑혔습니다.
그 외에도 △서양의 양초(캔들) 문화를 한옥과 결합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국무총리상) △지역적 특색을 담아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입체적인 특징이 돋보이는 '금속 입체 마그넷'(문체부 장관상)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명상, 요가 등 치유라는 트렌드를 관광기념품으로 녹인 '코리안 싱잉볼'(공사 상장상) 등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상작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to.visitkorea.or.kr/kor/souveni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체부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1:1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과의 협업, 크라우드 펀딩, 국내외 온ㆍ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 기회 제공 등 투자부터 유통, 홍보까지 지원해 관광기념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이어 11월 24일과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공모전 시상식과 더불어 역대 공모전 수상작 및 전국 각지의 우수하고 유명한 관광기념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계획입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K-컬처와 지역 특색이 결합된 K-관광기념품이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이어지고 방한 관광 수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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