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한 순천만국가정원에 기쁜 소식이 더해졌어요.
어린이 동물원에 처음으로 아기 원숭이가 태어났습니다.
지난 4월, 박람회 개막을 기념하면서 10마리의 다람쥐원숭이 가족이 입주했는데요.
11번째 가족이 태어난 것이죠.
엄마 등에 매달려 있는 작고 소중한 아기 다람쥐원숭이가 보이시나요?
아직 작고 어려 어미의 보살핌을 받아야 해,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국가정원과 어울리는 예쁜 이름을 선물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27일, 정원박람회 개막 149일 만에 6백만 번째 방문객이 방문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는데요.
이날 아기 다람쥐원숭이의 정식 이름도 발표됐습니다.
전국민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정해진 아기 원숭이의 이름은 '몽순'.
원숭이(Monkey)의 '몽'과 순천의 '순'을 따 지어졌죠.
노관규 순천시장은 아직 작고 낯을 가리는 몽순을 대신해 원숭이 캐릭터에 이름표를 직접 걸어줬습니다.
엄마 원숭이의 산후조리와 아기 몽순이의 건강을 위해 맛있는 바나나도 선물했답니다.
다람쥐원숭이는 24가지 다른 의미를 가진 목소리를 내며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다고 해요.
과일을 먹을 때는 껍질을 벗겨 과일의 알맹이만 섭취하는 등 지능이 높은 원숭이랍니다.
"8월 7일 새벽에 귀여운 아기 다람쥐원숭이가 태어났어요. 다람쥐원숭이는 특성상 한 달에서 두 달 사이 엄마의 등에 붙어 있으며, 그 이후가 지나면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성별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엄마 원숭이의 등에 업혀서 24시간을 지내는 몽순이는 이제 눈도 뜨고 한 번씩 젖도 먹으면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다람쥐원숭이를 포함해 70여 종 1,200여 마리의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물범과 느림보 거북이, 어린왕자 동화 속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죠.
바람이 선선해지기 시작한 순천만정원에 오셔서 어린이동물원의 새로운 마스코트 몽순이를 만나보세요.
아기원숭이 몽순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아름답게 물들어 갈 가을정원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우정초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순천만
600만 관람객 돌파한 순천만국가정원에 아기 다람쥐원숭이 탄생
전 국민 대상 공모 진행한 아기 원숭이 이름은 '몽순'
70여 종 1,200마리 동물 공존하는 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
전 국민 대상 공모 진행한 아기 원숭이 이름은 '몽순'
70여 종 1,200마리 동물 공존하는 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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