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주에 '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열려
9월 7일 개막해 62일 동안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선보여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 시내 곳곳서 다양한 행사 열려
관람객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아트 페스티벌
9월 7일 개막해 62일 동안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선보여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 시내 곳곳서 다양한 행사 열려
관람객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아트 페스티벌
오는 9월, 광주에서 세계적인 디자인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늘(16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62일 동안 비엔날레전시관을 포함, 광주 시내 곳곳에서 열립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0회 행사로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은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종합 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 대면 행사로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행사의 주제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로 홍익대학교 나건 교수가 총감독을 맡습니다.
나 교수는 "‘Meet(만남)’는 코로나19로 멀어졌던 사람들, 다시 만남과 일상회복을 상징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만나는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과의 만남, 글로벌 트렌드와의 만남, 기술·문화 등과 디자인의 만남, 비즈니스와의 만남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는 △본전시(주제전)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포함해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됩니다.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은 국내외 디자이너,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Technology(테크놀로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집니다.
테크놀로지관(1관)은 LG,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뉴로메카 등 주요기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AI(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등 첨단기술이 디자인을 만나 꿈꾸던 미래를 실현하는 미래 디자인을 전시합니다.
라이프스타일관(2관)은 일상 생활 속의 디자인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컬처관(3관)은 문화와 디자인이 그리는 K-Culture, K-Design을 선보입니다.
비즈니스관(4관)은 디자인경영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삼성전자,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제전과 함께 다양한 특별전도 관람객들에 선보입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 생 쌩 : 생태를 만나다’를 주제로 중외공원 숲 등에서 수집한 소재를 바탕으로 작가,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 자연 생태와 인간 공존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30여개 국가의 디자이너 3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포스터 디자인 초대전도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립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Design Nexus(디자인 결합)’을 주제로 호남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9월 7일부터 3일간 비엔날레관 3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행사엔 피터 젝(독일 레드닷 회장),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나까지마 주리(일본 도카이대 교수), 권은숙 (미국 조지아공과대 교수), 김난도(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자인의 가치 (Value), 트렌드 (Trend), 미래 (Future)를 테마로 담론
의 장을 마련합니다.
디자인비엔날레는 이 밖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비엔날레를 경험하고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나는야 리틀 큐레이터’,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르노코리아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아트 페스티벌 등이 함께 열립니다.
양림동 일대의 명소와 함께 숨겨진 정원을 가드너(정원 디자이너)와 함께 탐방하는 ‘양림
골 정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동구미로센터에서는 공예디자인을 통해 문화적 결혼을 제안하는 ‘순수의 결합_공예로 인연을 만나다’가 열립니다.
조선대학교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정보화시대에 통신, TV 등 디바이스 발전사를 볼 수 있는 ‘Re : 제3의 물결', 서남동 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인쇄·출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연계·기념전’이 광주 곳곳에서 다채롭게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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