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ㆍ정ㆍ초]⑳여름철 정원에서 만끽하는 휴식 '가든캉스'

    작성 : 2023-06-27 18:30:02
    순천만정원서 여름철 휴식 즐겨요 '가든캉스'
    더위 씻어낼 구경거리 한가득
    물에 발 담그고 여름철 테마로 꾸며진 정원 둘러봐요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됐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어느덧 사무실에서도 빈 자리가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된 건데요.

    생각만 해도 즐거운 여름 바캉스, 계획은 미리미리 세워두셨나요?

    이번주는 '가든캉스', 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바캉스를 테마로 순천만정원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드리려 해요.

    큰 비용을 들여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이곳 순천만의 정원에는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충분하답니다.

    동천을 가로지르는 '정원드림호'에 올라타 바람을 맞으며 정원의 풍광을 한 눈에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실내가 더 좋으시다면 새하얀 설원을 연상시키는 한겨울 '빙하정원'을 방문해보셔도 좋습니다.

    식물원 내부에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명물이 있죠.

    바로 우렁찬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15m 높이의 수직폭포입니다.

    폭포에서 튀는 물방울을 맞으면서 한여름 더위를 날려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원 곳곳에 펼쳐진 분수와 개울도 경험해보세요.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는 개울길 광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갈을 깔고 수질을 개선해 여름의 대표 정원으로 변신 중입니다.

    정원 곳곳을 누비면서 지친 걸음을 멈추고 피서를 즐기듯 맨발을 물 속에 담가보세요.

    흐르는 땀을 식히며 개울물의 소리를 듣다 보면 바쁜 생활 속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실 겁니다.

    "순천시 상수도 원수인 이사천을 이 개울길 광장에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이 개울길 광장에는 아름다운 버드나무와 그림 같은 꽃, 그리고 순천에서만 볼 수 있는 모래사장을 조성해놓았습니다. 부모님들은 쉼터와 선베드에서 안락한 휴식을 취하시고,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놓았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여름의 꽃들이 만개한 정원의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물속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씻어내면서 올 여름 순천만국가정원이 선사하는 '가든캉스'의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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