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날씨 속 반가운 비 소식이 예고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4일) 오후부터 오는 6일까지 광주·전남 전역에 최대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5일 자정을 기해 전남 구례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등 11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남 서해남부, 남해서부 해상 등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며 "조업,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3월 한 달간 평년의 절반 수준인 34.8mm의 비가 내리면서 가문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현재 광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18.32%, 주암댐은 20.3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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