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연말 정식 공연을 앞둔 아시아문화전당의 대형 융복합 콘텐츠 '렉스'가 미리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 신화인 '박씨부인전'을 모티브로, 화려한 첨단무대와 고난도의 무예공연이 어우러져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양끝이 활처럼 휜 대형무대 위에서 여주인공들이 줄에 매달려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여주인공이 저승사자들과 싸우는 장면은 전통 무예와 접목한 고난도의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무대 자체가 하나의 대형 스크린인 '렉스'는 독창적인 미디어아트를 더해 보는 사람을 무대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또한, 독특한 무대구조는 우리나라 전통 마당극과 비슷해 양쪽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한경아 / 공연 '렉스' 총연출
- "우리나라 신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복원하고 한국 전통 곡예와 묘기를 기술로 접합시켜서 만든 새로운 장르의 관객몰입형 판타지 공연입니다"
'U'자형 무대를 중심으로 스크린과 무대바닥의 구분을 없애 관객들이 영상과 공간속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작 대형 융복합 공연인 '렉스'를 광주의 대표 브랜드 고연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진식 /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 "좀 더 대형급으로 만들어서 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핵심 킬러콘텐츠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대형 융복합 콘텐츠인 '렉스'는 오는 19일과 20일 30분짜리 쇼케이스를 가진 뒤 올 연말 1시간 분량의 본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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