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아래로 추락한 분뇨 수거차...아버지와 아들 숨져

    작성 : 2025-09-29 11:33:05
    ▲ 자료이미지

    분뇨 수거차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면서 70대 운전자와 40대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호계동 천성산의 한 암자에서 상북면 방향 임도를 달리던 4t급 분뇨 수거차가 약 7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5살 A씨와 동승자 44살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부자 관계인 이들은 사고 당일 오전 암자에서 차량에 분뇨를 싣고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B씨는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사고로 분뇨가 유출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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