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급여·일당 등을 받고 일하는 여성 임금근로자가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여성이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여성 자영업자 등도 역대 최고치입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1,015만 명으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천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올해 수치는 1∼8월 월평균 기준으로 연말까지 큰 변화가 없다면 올해 연간 수치가 1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61년 전인 1963년과 비교하면 17.7배에 달합니다.
올해 전체 임금근로자 2,202만 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6.1%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올해 여성 자영업자는 172만 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30.5%를 차지했습니다.
이 비중은 지난해 30.1%로 처음으로 30%를 돌파했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남녀 임금 격차는 여전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1.2% 수준으로 관련 수치가 있는 36개 회원국 중 1위입니다.
남녀 임금 격차는 OECD 회원국 평균(11.4%)의 2.7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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