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골프채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새벽, 자신의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200만 원 상당의 골프채와 골프 가방을 훔친 혐의 등으로 충남경찰청 소속 20대 A 경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장은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수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훔친 물품 중 일부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생활비에 보태 쓰려고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조사가 끝나는 대로 A 경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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