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도로 하수구에서 고약한 냄새가 풍겨와 소방이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19일 오전 9시 11분쯤 부산 남구의 한 도로 하수구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은 냄새의 원인이 황화수소인 것을 확인, 경찰과 함께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황화수소는 썩은 계란 또는 똥 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 흡입하면 질식할 수 있는 독성 가스입니다.
소방은 물로 황화수소를 희석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다행히 황화수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하수구에 오염 물질이 섞인 정황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관할인 부산 남구청은 하수 침전물에서 황화수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침전물 제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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