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입한 명품시계 5점을 한국인에게 팔려한 태국인이 오히려 이를 가짜로 바꿔치기 하려한 한국인과 함께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시계 5점에, 싯가 36억 원 상당인 '리처드 밀' 시계를 밀수입한 태국인 일당이 서울세관에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명품시계를 몰래 가지고 들어와 입국 과정에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밀반입한 혐의입니다.
명품시계를 가지고 입국한 태국인 A씨는 한국인 C씨에게 진품 시계 판매를 시도하다, C씨 일행 5명이 진품 시계를 가짜로 바꾸려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세관은 C씨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일부 보도를 보고 해당 시기에 '리차드 밀' 시계가 수입 신고되지 않은 점을 확인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관세청은 시계를 밀반입한 태국인 A씨를 관세법 위반혐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지만, 공범인 B씨는 태국으로 도주해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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