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이 경쟁업체에 부적절한 인력 빼가기 시도를 그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여수산단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재원산업은 지난 9월, 국내 전해액 1위 기업인 엔켐에 내용증명 공문을 보내, "지난 5월 10일 엔켐 임직원이 당사 전·현직 임직원과 접촉해 부적절한 방법으로 영업비밀과 산업기술을 취득하려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명백한 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엔켐이 재원산업 협력사와도 접촉해 핵심 기술을 취득하려 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협력사 임직원의 본인 서명 사실 확인서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엔켐의 이런 시도는 재원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민형사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엔켐은 "혹시라도 확인하지 못한 오해가 될 만한 사항이 있었다면 미안함을 표한다"며 "앞으로는 재원산업 임직원들에게 접촉해 영업비밀과 산업기술 취득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원산업과의 불필요한 분쟁을 원하지 않으며 상호 우호적인 관계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성정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수 #이차전지 #재원산업 #엔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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