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이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10시쯤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나 주민 72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22만여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16층 집 주민이 화재 발생 전날 침대에 깔아둔 전기 이불을 끄지 않고 외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하루 넘게 켜져 있던 전기 이불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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