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식 프로그램으로 135억 투자금 가로챈 일당 구속 송치

    작성 : 2023-10-31 17:58:21

    불법 주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투자자들을 속여 130억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문가를 사칭해 해외 선물 투자를 하도록 유인한 뒤 가짜 주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돈을 편취한 범죄조직 총책 A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으로 초대하고, 부풀린 허위 실적을 보여준 뒤 투자를 권유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해외 선물이나 주식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음에도 전문가인 것처럼 행세해, VIP 관리를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투자 리딩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 이 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개월 동안 잠복수사를 벌여 운영팀, 영업팀 등 점조직 형태로 구성된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현혹하는 문구를 쓴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투자 전 투자업체가 정상 업체인지 여부를 금융당국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건사고 #투자사기 #서부경찰서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