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살고 모르면 죽는 심근경색증, 결국 조기증상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생사를 가릅니다.
그런데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광역시의 심근경색증 조기증간 인지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17일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기간'을 맞아 진행한 심근경색증 인지율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47.1%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가 62.3%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광주의 경우 40.3%에 그쳐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0.4%p 줄어든 수칩니다.
전남의 경우 역시 46.4%로 전년도에 비해 1.6%p 감소했습니다.
시군구로 보면 전남 여수시의 인지율이 23.5%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낮았고, 전남 영암군 28.2%, 해남군 32%에 그쳤습니다.
반면 전남 영광군의 조기증상 인지율이 79%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았고, 장성군이 71.8%, 완도군이 70.4%, 진도군이 70.1%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처음 집계된 이후 꾸준히 개선 중이던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60대까지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지율이 높아졌으나 70대 이후부터는 인지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흡연이나 음주, 식생활, 만성질환 등 상태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은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짓누르는 느낌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통증이나 답답함 △갑자기 숨이 많이 찰 때 등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이 높으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며 건강관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심근경색#조기증상#인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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