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덕 할머니에게 감동을 받아 모금 운동에 동참한 60대 청소 노동자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청소 노동자 전 씨가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에 기부금 10만 원과 함께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전 씨는 편지에서 "양금덕 할머니의 그런 추잡한 돈은 굶어 죽어도 안 받겠다는 말에 너무 감동했다"며 "할머니의 말씀이 국민들 자존감을 지켜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활동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가해 기업으로부터 사과받을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은 지난 1일까지 8,316건, 모금액 5억 9,4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금 운동은 일본의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가 지급하는 판결금 수령을 거부하는 피해자와 유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12일에는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 그리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총 4억 원을 1차로 전달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총액 10억 원을 목표로 내년 6월 9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제동원 #양금덕 할머니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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