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의료재단이 3주째 파업 중인 광주시립제1요양병원과 시립정신병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는 오늘(3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시립병원들이 공공병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재단과 민간위탁을 맡긴 광주시 책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탁을 맡긴 광주시 소속 공무원이 투쟁에 나섰던 병원 직원 6명에 대한 해고 등 징계동의서에 서명했다"며 "광주시가 파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광주시와 면담을 가진 노조는 이날 저녁 7시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립병원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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