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50개가 넘는 점포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지난 4일 밤 11시 40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 시장 내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모두 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2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2시간 50여분 만인 새벽 2시 25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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