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K-UAM)'에 선정됐습니다.
국토부는 국비 113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고흥항공센터에 이착륙장과 격납고, 지상감시레이더 등 하늘을 나는 소형비행체가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고흥군은 22㎞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비행시험공역을 보유하고 있고,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UAM은 사람 또는 물자를 탑재하고 도심 내외를 저고도로 운항하는 소형 비행체의 운용체계를 말합니다.
사람이 타고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드론택시', '플라잉카'로 일컫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UAM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8월부터 SKT, 한화, 현대자동차, 롯데,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 GS ITM 등 국내 55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6개 컨소시엄에서 본격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고흥군은 내년 3월 착공예정인 무인항공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영농 실증, 드론체험놀이터 등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시험·평가·실증 사업과 체험·제작·생산까지 가능하게 돼 '대한민국 드론 중심도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고흥 드론엑스포와 고흥 녹동항 드론쇼 개최,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을 추진해 국내 드론시장을 확고히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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