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가 연료비 체납으로 운행이 정상화된 지 26일 만에 또다시 멈춰 설 상황에 놓이면서 목포시가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도시가스 회사는 10일 오후 5시부터 시내버스 연료를 공급하는 ㈜CNG충전소에 가스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내버스의 연료인 CNG가스는 목포도시가스에서 ㈜그린CNG 충전소에 LP가스를 공급하면 ㈜그린CNG 충전소에서 압축해 시내버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CNG 충전소와 목포시내버스 회사는 가족이 운영하고 있으나 버스회사의 경영악화가 심화되면서 현재 가스비 23억 원을 체납한 상황입니다.
CNG 충전소와 시내버스 회사 측에서는 미납금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목포도시가스 회사는 채권 확보를 위해 CNG충전소의 주채무자인 시내버스 회사 태원여객·유진운수에 상환에 대한 공증 또는 담보 제공 등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자 지난 6일 이사회를 거쳐 10일 오후부터 가스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시내버스의 연료인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목포시내버스는 정상화된 지 26일 만에 또 다시 멈춰 설 상황에 놓인 겁니다.
목포시는 목포시내버스가 공급이 중단되기 전 충전된 가스로 11일까지 운행하면 오는 12일부터는 비상수송차량을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버스회사 측에 "운행 중단의 사유인 가스비 채무상환을 조속히 해결하고 경영 자구안에도 반영할 것"강력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내버스는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10월 18일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으며,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달 16일 우여곡절 끝에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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