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의 한 고속도로에서 SUV가 사고 처리 중이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남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7일 저녁 7시 10분쯤 담양군 고서면 호남고속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공사 순찰차를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불은 SUV 한 대를 모두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순찰차는 비어있었으며, SUV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바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도로공사 순찰차는 이보다 먼저 발생한 발생한 다른 사고를 처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분여 전 쯤 승용차를 운전하던 60대 남성 B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였습니다.
A씨와 B씨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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