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산 상위 20%와 하위 20% 간의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지난 3월말 기준 자산 상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 규모는 16억 5,457만 원, 하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 규모는 2,584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위 20%의 자산이 하위 20% 자산의 무려 64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같은 자산 규모 격차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입니다.
이처럼 격차가 크게 벌어진 이유는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은 상위 20%의 자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상위 20%는 조사 시점 기준 직전 1년간 전체 자산이 9.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부동산 자산 증가율이 10.7%로 전체 자산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의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순자산 지니계수도 0.606으로 나타나 관련 통계 작성이 이뤄진 2012년(0.61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니계수는 0~1 사이 값으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상태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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