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미래차 경쟁력 확보와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5일 시청에서 10번째 월요대화를 열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가속화 등 자동차 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진행 중에 있다"며 "산업 현장의 의견 등을 충분히 듣고 현재 시점에서 광주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미래차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신속히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월요대화는 교육·청년·경제·창업 등 8개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민선8기 들어 모두 10번의 주제로 열렸습니다.
유관 기관과 산업 관계자는 이날 대화에서 연간 72만 대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추고 국내에서는 2개의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광주가 미래차 시장에 맞춰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유창호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 박사는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이후 준공까지 최소 7년 이상 소요된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국내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지역 산학연이 참여하는 광주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를 출범하고,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전에는 광주를 포함해 19개 지자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토부는 이르면 올해 내 최종 부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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