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동인천~구로 구간은 급행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로역에서 갈아타려는 시민들과 수원이나 광명에서 출발해 1호선으로 환승하려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선로가 연결된 경의중앙선도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오늘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었던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됐습니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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