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는 암과 치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달 시민과 보건의료 관계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중복 응답)'로 암을 답한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치매(45.1%), 비만(42.3%), 만성질환(37.7%), 중독(28.5%)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요인'으로는 흡연(53.6%), 음주(52.9%), 정신건강(47.7%), 영양(42.9%), 신체활동(39.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역 보건사업'으로는 만성질환(1순위), 감염병(2순위), 사전예방(3순위), 재가 암환자 및 의료비 지원(4순위), 모자 보건사업(5순위) 등을 꼽았습니다.
광주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예방의학, 감염병, 암, 치매, 정신보건, 의료자원 분야 등 외부 전문가와 보건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민관합동 TF팀은 내년부터 4개년 동안 추진되는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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