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구급대원이 폭행 당한 사건이 1천여 건 발생했지만, 폭행 가해자 구속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1,0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에 대한 구속은 31건으로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 중 87%는 폭행 가해자가 주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구급대원이 폭행 당한 사건은 71건이 발생했는데 폭행 가해자 구속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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