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중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신축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시설법에 따라 부산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정거장 설치에 대한 공항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으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합니다.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여객 청사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 역사(4층)로 건설됩니다.
출국장과 주차장을 직접 연결하는 지상 환승 육교와 지상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지하 환승 통로가 설치됩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국제 허브공항 기능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 5,300억 원을 들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7개 공구 노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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