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세계 잇따라 청사진..광주시 "시민 편익 최우선"

    작성 : 2022-08-23 20:33:35
    ▲ KBC뉴스와이드 08월23일 방송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이 광주에 복합쇼핑몰 투자를 공식화했습니다.

    유통 대기업들이 광주에 처음으로 들어설 대형 복합쇼핑몰에 대한 청사진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광주시가 발표할 구상안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광주'.

    ▶ 인터뷰 : 유용무 / 현대백화점그룹 팀장(지난 7월 6일)
    - "호남권, 중부권 전역에서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2만 2천여 명의 고용 창출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광주'.

    ▶ 인터뷰 : 임영록 /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지난 17일)
    - "국내 전라, 호남권을 완전히 아우를 수 있는 제대로 된 상권 규모에 맞는 매머드 한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두달도 되지 않아 광주에 복합쇼핑몰 투자를 공식화한 유통 그룹들입니다.

    롯데그룹도 투자에 무게를 두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며 지역 최대 현안이 된 만큼, 다른 어떤 공약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형국입니다.

    관심은 광주시가 내놓을 복합쇼핑몰 구상안입니다.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TF'를 중심으로 논의해온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관건은 '국가지원형'이라는 단서입니다.

    논란을 키웠던 국비 9,000억원에 대한 근거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설득력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공개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광주 발전과 시민 편익,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신속·투명하게 해나갈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교통·환경 영향 대책 등은 당연히 민간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2개 이상의 복합쇼핑몰 유치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광주시는 다음 달 초 광주형 복합쇼핑몰에 대한 구상안을 발표하고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들과의 협의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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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수지
      손수지 2022-08-24 08:53:09
      신세계 불매 많은 분들 참여 바랍니다
      가로세로 연구소 후원자 정씨
      광주시민들은 롯데나 현대쪽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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