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초대석에서는 군민들과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함께 합니다.
△앵커: 우선 화순군수로 취임하신 지 어언 두 달이 다 되가는데 그동안 공직 생활을 하셨던 때와는 다르실 것 같아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구복규 화순군수: 저는 평생을 화순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35년간 화순군청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동안 민생 현장을 쭉 뛰어다니면서 국민과 함께했기 때문에 화순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너무 큰 보탬이 됐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군민들이 화순군수로 뽑아줬기 때문에 앞으로 화순의 미래를 위해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그런 군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군수님께서 방금 소통 이야기를 하셨는데 소통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 라고 하시면서 읍면별 순회 좌담회와 군민과 만남의 날의 갖겠다고 하셨잖아요. 이게 어떻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구복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공약에서 한 달에 두 번씩 소통을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50일 지났지만 한 오늘까지 해서 오늘도 2번 하고 왔습니다. 41번째 하고 왔습니다.
△앵커: 41번째요?
▲구복규: 그래서 이제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가 그동안 공무원을 하면서 했던 것을 느꼈던 걸 화순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다음에 그것들을 집약해서 앞으로 추경 예산 확보라든가 군민과 소통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선 8기에 주로 제가 하고 있는 것은 행정의 역지사지 행정입니다. 공직자가 군민 입장에서 다가올 때 민원실에 갔을 때 군민들 입장에서 공직자를 바라보면 훨씬 더 친절하고 군민들에게 소통을 잘하는 그런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원실도 사실 팀장들을 전면 배치하고 그리고 공직자들이 주민들을 먼저 일어서서 맞이하는 그런 친절 행정을 하고 그리고 군민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그때그때 의견을 들어서 바로 해결해주는 그런 소통 행정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군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겠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군민의 입장에서는 잘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군수님께서는 화순군의 미래 사업을 책임질 먹거리 산업을 어떻게 구성하고 계신가요?
▲구복규: 저는 화순의 미래 먹거리는 세 가지로 봅니다. 첫 번째는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서 21세기 문화관광 시대를 주도해 나가고, 두 번째는 화순이 첨단 복합 의료 단지가 만들어지면 백신 산업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잘사는 농업, 부자 농촌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예산들을 농민들을 위해서 농촌을 위해서 그리고 농업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투자를 할 것입니다.
△앵커: 네 문화관광, 백신, 부자 농촌 말씀하셨지만 그 중에서 돈 버는 농업, 부자 농촌을 저는 더 주목이 되는데요. 특히 화순군에서 소득작물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고 있다고 들었고 저희가 직접 먹어봤는데 알도 크고 정말 당도가 높더라고요. 군수님께서 직접 우리 샤인머스캣 이렇게 좋다, 홍보해 주실까요?
▲구복규: 저도 제가 도의원 할 때 샤인머스캣을 심었습니다. 200평 하우스로 지금 재배하고 있는데요. 화순은 토질이 좋고 공기가 좋아서 샤인머스캣 맛이 아주 뛰어납니다. 아까 맛보셨겠지만 어느 지역에 못지않게끔 샤인머스캣 맛이 좋고요. 그리고 샤인머스캣이 돈이 되는 농업입니다. 원래 일본에서 개발됐는데요. 돈은 한국 사람이 벌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화순에는 수출단지를 만들어서 많은 화순 군민들이 소득을 올리도록 하겠고요. 샤인머스캣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시면 저희가 많이 세일즈 행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샤인머스캣 너무 잘 먹었고요. 아까 미래 먹거리 산업에 관해서 농촌 그리고 백신과 함께 문화 관광도 뽑아주셨잖아요. 또 공직생활하실 때 문화관광과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 앞으로 화순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구복규: 저는 제가 화순군청에서 문화관광을 할 때 화순에 있는 고인돌 유적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시켰습니다. 그래서 정말 저는 문화와 역사 그다음에 관광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화순군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지역에 이제 무엇으로 많은 사람을 홍보하고 돌볼까 하다가 꽃 축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에는 야생화 축제, 여름에는 장미 축제 그리고 이제 가을에는 국화 축제를 통해서 관광객을 화순으로 오게 해서 그 사람들이 능주나 도곡에 있는 시설 하우스에 가족 단위 체험 관광객을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서 화순에 와서 돈도 쓰게 하고 돈벌이를 하는 화순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앵커: 사실 고인돌과 꽃 축제가 잘 연관되지는 않는데 어떻게 꽃 축제를 기획하시게 되셨나요?
▲구복규: 사실 저희는 화순은 남산공원에서 국화 축제를 쭉 해 왔습니다. 금년에도 물론 축제를 할 겁니다. 그런데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을 널리 알리고 고인돌 지역에 관광객이 오게 하기 위해서는 고인돌 면적이 현재 한 70만 평 됩니다. 면적으로.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는 봄에 야생화 축제를 기본적으로 10만 평에서 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축제가 남산공원보다 고인돌 축제에서 하게 되면 여러 가지로 관광 인프라나 이런 준비 과정이 훨씬 편할 것 같고 많은 사람이 찾게 될 것으로 계획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인돌과 연계되는 건 뭐가 있을까 하다가 고인돌 돌 사이에 우리 야생화를 심고 또 그다음에 거기다가 장미 터널을 만들고 국화를 심어서 꽃과 연계되는 축제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에게 관광객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축제장 입장료를 받아서 이 중에 일부를 지역 화폐인 화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이런 계획이 있더라고요. 이게 정확히 어떤 걸까요?
▲구복규: 저희 화순 국화축제 할 때는 지역 축제 입장료를 받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지역에 가나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고인돌 축제는 70만 평 규모의 고인돌 유적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입장료를 저희는 일부 받아서 그것을 지역상품권을 다시 줘서 그분들이 지역상품권으로 화순 지역에 와서 돈을 쓰고 가게 하는 그런 관광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꽃 축제장에서는 이외에 다른 농특산물 같은 것도 살 수 있을까요?
▲구복규: 그렇습니다. 지금 화순에서 생산하는 아까 샤인머스캣도 있고 그다음에 복숭아 그다음에 파프리카 그다음에 커피도 화순에 많이 생산됩니다. 우리 전남 면적의 절반 정도가 화순 도곡에서 생산되고 있고 또 토마토라든가 이런 농산물이 굉장히 많은 지역이 화순이어서 그분들에게 농산물도 같이 판매하고 관광도 하고 또 화순은 먹거리가 괜찮습니다. 그래서 화순에 오셔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그렇게 관광객들이 오셔서 화순에 돈 써주시면 좋지 않습니까?
△앵커: 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는 일석이조의 축제가 되겠네요. 앞에서 잠깐 말씀해 주셨는데 원래 가을이면 국화의 향연이 있지 않았습니까? 올해 열린다고 잠시 말씀해 주셨는데 앞으로도 계속 열릴 계획이 있을까요?
▲구복규: 금년까지는 남산공원에서 국화 축제를 합니다, 하고 준비가 전부 다 돼 있습니다. 내년부터 이제 장소를 옮겨서 고인돌 유적지에서 할 계획인데요. 금년에는 준비가 다 돼서 가을 축제를 예쁘게 단장해서 국화 축제를 할 겁니다. 그리고 10월 14일이 화순 군민의 날입니다. 그래서 금년의 군민의 날은 공설운동장에서 기념식을 하고 그다음에 군민노래자랑을 거기서 할 겁니다. 그래서 초대 가수를 초청해서 군민들의 한마당 잔치를 할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현재 섭외는 송가인 그다음에 남진, 지원희 이렇게 세 분을 지금 섭외해 놓고 군민들이 화순 축제 국화 축제 금년에 멋지게 보시고 내년부터는 봄 축제부터 정말 야생화 축제 멋지게 해서 군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화순을 만들어가고 소득도 농산물과 함께 올리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확실히 문화관광 과장 출신이어서 그런지 관광 상품을 굉장히 아주 잘 개발하신 것 같은데요. 전남 전체적으로 지금 지방 소멸 위기 때문에 굉장히 애를 먹고 있는데. 모든 지역에서 청년들의 유입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많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화순은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인가요?
▲구복규: 사실은 그래요. 청년들이 지금 아이를 낳아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에 없는 제도를 제가 공약에 넣었습니다. 어떤 내용이냐면 청년들이 우리 화순에 머무르고 살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청년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겠다. 그다음에 일자리를 만들어주겠다 이런 공약을 넣었는데요. 집을 마련해 준 것은 사실 집이 있어야 결혼하고 직장을 마련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선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화순에 있는 임대아파트를 군에서 임대해서 재임대해서 리모델링해서 청년들에게 주는 안, 두 번째는 LH 같이 공기업에서 아파트를 지어서 임대 아파트를 우리 군에서 매입해서 지원해 주는 방법. 그래서 청년들이 와서 살 집을 만들어 주고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정책. 그렇게 해야만이 화순에 청년들이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원하는 직장을 찾아주겠다. 그리고 만약에 본인들이 어떤 영업을 하겠다, 하게 되면 저희가 로컬푸드 하고 그다음에 푸드트럭을 저희가 군에서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임대해 줘서 그 사람들이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정책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들이 잘 운영돼서 농촌 부자 또 청년들이 돌아오는 화순이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은 고복규 화순군수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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