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 역대급..외제차 3,000여 대

    작성 : 2022-08-13 16:08:19 수정 : 2022-08-13 17:09:09
    손해보험사 서비스센터 모이는 침수 차량 사진 : 연합뉴스

    100여 년 만에 내린 물 폭탄으로 역대급 침수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전체 손해보험사 (12개사)의 피해 신고는 9986건으로 수입차는 3,279건, 국산차는 6,707건이다. 손해액은 1,422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폭우는 손해액 기준으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슈퍼카 대명사인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고급 수입차인 벤츠·BMW·아우디 등 고가 수입차들이 대거 침수됐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역대급 침수피해는 지난 2020년 7~9월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장마와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으로 2만 1,194대가 침수됐고 손해액은 1,157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2003년 발생한 태풍 매미 때는 4만 1,042대가 침수됐고 추정 손해액은 91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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