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대신 닭고기 먹인다"..광주 초교 급식 단가 전국 최저

    작성 : 2022-08-02 16:23:59 수정 : 2022-08-02 1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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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ㆍ전남 학생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싼 값의 급식을 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이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급식 단가를 비교한 결과 광주ㆍ전남의 학교 급식 단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의 초등학교 급식 단가는 2,02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초등학교 급식 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3,361원)이었고, 세종(3,050원)과 울산(2,900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의 중학교(2,525원)와 고등학교(2,603원) 급식 단가는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고, 전남은 중학교 2,445원, 고등학교 2,595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급식 단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각각 3,600원과 4,100원이었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1학기 때부터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먹이며 참기름은 국산 대신 수입산을 사용하는 형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에 학교급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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