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 이후 중단됐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공사 재개를 위해 재개발 조합이 관할 구청에 관련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동구청에 따르면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철거공사 재개 철차를 문의했습니다.
동구는 해체계획서, 감리자 선정신고서 등 필요한 서류와 처리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서류가 모두 갖춰지면 동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건축물 해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동구는 특히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해체계획서 미이행, 감리자 비상주, 철거공사 불법 재하도급 등의 문제 예방 방법을 집중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참사 이후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건축물 해체 공사는 모두 중단됐으며, 감리자와 철거업체 관계자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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