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돈 버거 출시..특산품 건강 마케팅 '활발'

    작성 : 2022-07-15 09:04:34
    ▲ KBC 모닝와이드 07월15일 방송
    【 앵커멘트 】
    세계적 패스트푸드 기업이 보성녹돈을 사용한 버거를 출시해 관심입니다.

    최근 전남의 우수한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들이 유명 대기업 제품으로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농가 소득은 물론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성 녹차.

    이 녹차를 사료로 먹인 돼지고기를 넣은 '보성녹돈 버거'가 출시됐습니다.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개최된 페스티벌에서 보성군과 한국맥도날드는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원 / 한국맥도날드 대표
    -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취지로 '한국의 맛'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농민들에게는 매출 증대와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형남 / 보성 차 농가(녹돈버거 CF 모델)
    - "장사도 잘 되고 돈도 벌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욕심으로 정성을 다해서 CF를 찍었습니다"

    앞서 광양식 불고기 패티를 넣은 불고기버거, 보성 홍차를 이용한 아이스티 제품 등 전남의 특산품을 이용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농가나 지자체 입장에서는 판매량 증가 뿐 아니라 지역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우 / 보성군수
    - "우리 지역의 농가 그리고 기업이 상생하면서 서로의 발전을 돕는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군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상품 다각화가 필요한 농가와 건강한 식품 이미지를 얻으려는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특산품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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