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된 아기에게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친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오늘(27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 B양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이 의식을 잃자 A씨는 119에 신고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양은 오늘 오전 7시 50분쯤 끝내 숨졌습니다.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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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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