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 베푼 회사 대표에 죄책감"..저금통 훔친 40대 '자수'

    작성 : 2022-06-16 16:06:29
    qq

    현금 400만 원 가량이 들어있던 회사 저금통을 훔친 주방용품 판매업체 직원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아침 6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주방용품 판매업체 사무실에서 여행 경비 400만 원 가량이 들어있던 회사 저금통을 훔친 혐의로 43살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이틀 뒤인 오늘(16일), 입사 전 거주했던 광주를 찾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빚이 생기고 생활고를 겪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무 당시 회사 대표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것이 기억 나 죄책감을 느꼈다고 자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