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전남 교육감 선거의 관심거리는 전교조 출신 후보들의 강세가 이번에도 이어 질지와 현역 교육감의 불패도 계속될지 였습니다.
무엇보다 유권자의 30 ~ 40%가량이 절반이 부동층으로 나타나면서 판세를 예측하기 힘들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 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 시대가 계속되느냐 교체되느냐가 관심거립니다.
특히,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출신 장휘국 교육감의 3선 연임, 12년에 대한 평가가 담겼습니다.
전국 최상위권이던 광주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졌다는 이른바 '실력 광주' 논란도 장휘국 교육감 12년 평가와 맥이 닿아 있습니다.
출마자 5명의 중 정성홍 후보만 전교조 출신이고, 나머지 4명은 대학 총장과 교수 출신입니다.
▶ 싱크 : 정준호 / 변호사
- "3선의 진보 교육감이 뚜렷하게 재임했지만 그 유산을 가지고 계승을 내가 받는다든지, 그걸 뛰어넘겠다라든지 이런 얘기가 안 나오고 있는 것 자체가 지금 진보 교육 전교조로 대표되는 이 교육에 대해 심각하게 한 번 중간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출신인 장석웅 , 김대중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치러지는 판세여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 시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감 선거의 현역 불패가 계속될지도 관심입니다.
민선으로 전환된 뒤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장휘국 교육감이 3선 연임에 성공했고, 전남도교육감 선거도 전임 장만채 교육감이 재선을 했습니다.
현역 교육감이 갖는 프리미엄 때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장석웅 현 전남도교육감도 이런 수혜를 누릴지도 관심입니다.
이밖에도 '첫 여성 교육감'이 배출될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광주시교육감에 도전한 박혜자 후보가 당선된다면 광주ㆍ전남 처음이자, 전국적으로도 두 번째 사례가 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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