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12.1'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국내 첫 오미크론 'BA.2.12.1'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은 BA.2보다도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미노산 변이가 BA.2보다 2개 많은 31개로 확인돼 전파력과 면역회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방대본은 재조합 변이 XE 1건과 XM 1건을 각각 추가로 확인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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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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