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가 선거 사무를 지방공무원 업무로 떠넘기는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공무원노조 광주본부는 오늘(25일) 광주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선거관리업무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동력을 저임금으로 착취해서 유지해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거사무원 중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의 비중은 50%에 육박하고, 선거사무원 수당은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선거사무원 중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비율을 30% 이하로 인하하고 선거사무원에 대하여 근로기준법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며, 선관위가 지방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고자 한다면 요구들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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