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 8명..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작성 : 2020-07-12 19:18:20

    【 앵커멘트 】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또 추가돼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생활체육 동호회와 관련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광주시는 모든 실내체육시설과 생활체육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1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3명은 배드민턴 동호회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76번 환자의 역학 조사 당시, 배드민턴 동호회 경기를 참여한 사실이 누락되면서 일주일 이상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결괍니다.

    이 기간 접촉자들이 사우나와 병원, 각종 판매점 등을 방문하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생활체육과 관련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광주시는 오는 25일까지 모든 실내 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 싱크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17개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과 각종 실내 체육시설 운영 중단 행정조치를 7월 25일까지 시행합니다."

    일요일을 맞아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광주시와 자치구가 집합예배를 진행한 926개 교회에 대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두 핵심항목들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정상훈 / 광주광역시 문화도시정책관실
    -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 발열체크를 하는지 여부, 실내에서 2m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n차 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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