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흥 윤호21병원 화재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섭니다.
고흥경찰서는 어제 10일 국과수와 병원 합동감식을 마치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다음주 2차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1층 응급실 설비에 대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응급실 구조를 무단으로 변경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병원은 지난 2년 연속 전남소방본부 특별조사에서 불량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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