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해안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사업인 여수 경도 개발이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사업주체가 조기개발에 의지를 드러내면서 개장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5년 빠른 2024년으로 앞당겨졌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탁트인 바다를 앞에 두고
아마추어 골퍼들이 시원스레 티샷을 날립니다.
다도해의 보석같은 섬,
여수 경도에서
1조원대 관광단지개발이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 인터뷰 : 신윤옥 / 여수시 투자유치과장
- "미래에셋의 기본계획은 완성돼 있는데 세부 계획을 변경 중에 있기 때문에 저희 시에서는 이런 계획들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미래에셋은
축구장 150개 크기의 경도를
싱가포르 센토사섬을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1조 4,0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6성급 호텔과 쇼핑몰,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저시설 등을 만들어 개장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이
땅 매각대금을 미리 납부하고
개발에 서둘러 나서면서
개장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겨졌습니다.
개장에 발맞춰
여수시내와 경도를 잇는
1,5km 길이의 다리는 2023년 말에 개통됩니다.
▶ 인터뷰 : 정희선 / 순천청암대 관광과 교수
- "경도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서 여수가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싱가포르 센토사섬처럼 아름다운 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 해양관광중심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여수의 작은 섬, 경도
복합리조트 개발이 마무리되면
연간 국내외 관광객 400만명이 찾아
1조 4,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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