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전남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이번 총선에 대한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는데요.
광주 전남 모두 30%를 넘어서 유권자 10명 중 3명은 이번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전부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사전투표장마다 유권자들의 발길은 줄을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심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21대 총선 사전투표는 역대 선거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26.69%를 기록했는데,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전남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35.77%로 전국 최고였고, 광주도 32.18%로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 세종을 제외한 특,광역시 중에선 가장 높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서영 / 사전투표 참여
-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꾼을 뽑는 거니까 꼭 투표에 참석해야되서 사전투표하러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신 거 같은데요. 참석률이 참 좋은 것 같아요."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후보자들도 막바지 선거운동에 집중했습니다.
선거운동은 비교적 조용했지만 지지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어느 선거 때보다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윤영덕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
-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욱 튼튼히 하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요. 그 어느 곳보다도 훌륭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민생당 광주 동남갑 후보
- "광주의 발전을 도모하고 광주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는 경륜있는 인물 중심의 투표를 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정의당과 민중당 등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역대 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1대 총선.
지역의 참된 일꾼 뽑고자 하는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본투표일에도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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